sábado, 22 de junio de 2013

감사했습니다! 두 분 신부님




안재윤 안토니오 신부님과 유진호 에우제니오 신부님 본국으로 귀국

한국에서 신학생 신분으로 대학을 다니며 선교 활동을 시작했던 두 분 신부님이 한국근무를 마치고 본국으로 발령을 받아 귀국하시게 되었다. 에우제니오 신부님은 이미 멕시코시티에 가셔서 지금은 임지에서 활동하고 계실 것이다.

두 분 신부님의 공통점 이라면 한국을 너무 사랑하셨고, 한국에서 계속 근무를 원하셨다는 점이다. 

1977년 4월 한국 땅을 밟은 이후, 광주의 양동시장 공소 사목을 마지막으로 한국에서의 활동을 마감하고 떠나시는 안 안토니오 신부, 1983년 6월 역시 같은 신분으로 한국 땅을 밟으셨고 자양동 주임신부와 한국지부장을 역임했던 유 에우제니오 신부님이 이들이다. 

이번에는 두 분 신부님의 사목 경험과 한국을 떠나는 감회를 싣는다.


송 아오스딩(순천 후원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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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을 배웅하며.....
유진호 에우제니오 신부


한국에서의 활동을 마치고  -북한 선교 -        

1983년 6월 28일 한국에 신학생으로 오게 되었고, 올해 1월까지 한국지부장 신부로 근무했으니까 최근 11년 동안 한국에 머물렀네요.

최근 선교회의 관심 지역인 중국과 북한선교를 하고 있는데, 중국에는 이미 조그만 활동을 시작하였고, 북한에는 유진벨 재단(회장 인세반)의 결핵요양소 방문단에 합류하여 갈 수 있었습니다(4월 17일부터 18일간). 너무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웠고, 가난한 이들을 위해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앞으로도 유진벨 재단과 연락하며 다시 방문하는 기회를 가질 것입니다.

한국을 떠나고 싶어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순명하는 뜻으로 멕시코 총본부에서 재정 담당으로 근무를 시작합니다.

한국인은 신앙과 관계 없이 모두가 친절하고, 특히 정이 많은 민족임을 느꼈습니다. 이별하기가 참 어려울 정도로 기쁘게 살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1983년 한국 신학생 생활
 ▪ 1987년 사제서품         
 ▪ 1991년 성소지도신부. 몬테레이 본당 주임신부
 ▪ 1994년7-2001년 LA성바오로성당 주임신부
 ▪ 2002년 9월-2008년 12월 자양동성당 본당신부
 ▪ 2013년1 한국지부장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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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윤 안토니오 신부

양동공소 선교활동을 마치고   

                      
광주의 재래시장인 양동시장을 선교지로 삼은것은 바쁜 상인들한테 신앙생활 더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2009년 5월 1일부터 미사를 시작하여 현재는 신자수가 140여명으로(쉬는교우40여명)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신자들이 얼굴 더 밝게 보이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많이 느꼈으며, 한국 생활 중 특히 기억나는 부분은 양동시장 공소의 하나된 공동체의 모습과, 서강대학교 대학생을 사목활동 할때 그들의 따뜻하고 순진한 모습을 많이 기억할겁니다. 

그리고 보좌 신부로써 부산 사직동과 서원동 성당에서 신자한테 사랑을 받은것도 머릿속에서 좋은 추억 으로 남길 겁니다. 저희 외국 선교사를 잘 받아 주시고, 항상 관심과 협조 많이 해주심에 감사드릴 뿐입니다.


  • 1954년 멕시코 과달라하라시에서 출생
  • 1982년 사제서품   ▪ 
  • 1990년 성당보좌 신부   
  • 1992년 여수 신기동성당 주임신부
  • 2001년-2009년 한국 지부장 
  • 2009년 6월-2013년 5월 19일 광주양동공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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