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ingo, 13 de febrero de 2011

-사제 서품 60주년 (환갑)-


P. Ricardo Colin, MG

요즘은 의학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80세 이상이 되어 한국에서도 환갑이라고 해서 여전과 같이 특별한 행사나 잔치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제가 되어 60년을 산다는 것은 아주 특별한 일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주님의 큰 축복이 아니겠습니까?

사제서품 25주년을 은경축, 50주년을 금경축이라고 하는데 60주년은 특별한 이름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라고 이름 붙일 수 없을 만큼 특별하다는 의미겠지요.
리까르또 (Ricardo Colin) 신부님은 올해로 사제서품 60주년을 맞아 지난 1월 5일 멕시코 Queretaro 성가정 성당에서 6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신부님께서는 80이 넘은 노구로 아직도 성가정 성당에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보통으로 선교사사제는 70세가 되면 은퇴할 수 있지만 신부님께서는 본인이 움직일 수 있을 때 까지 활동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신부님은 멕시코에서 오랫동안 과달루페회 재정담당의 임무를 부여 받아 과달루페선교회 살림을 맡아 오셨으며 한국에서도 선교활동을 하셨는데 특히 매곡동본당 성전을 건립하셨을 당시 보기 드문 아름다운 성전으로 소문나 많은 신자들이 일부러 방문하여 미사참례를 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 계시는 동안 과달루페선교회 활동에 대한 책도 준비하셔서 귀국 후 마무리하셨습니다.


사제 삶의 환갑을 맞이하신 신부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하느님께서 신부님의 사제로서 직무에 영원히 축복해 주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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