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es, 17 de marzo de 2014

“저를 보내십시오. 제가 가겠습니다.”

최세르지오(Sergio Chuela Alvarez MG)신부


언어장벽 때문에 선교사로서의 어려움은 있지만, 이곳에선 선교사가 있는 것만으로도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증인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하느님께 의탁하며 그 분 안에서 함께 하는 협력자들과 함께 새로운 선교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국 선교 활동을 하는데 큰 도움을 주신 후원회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드립니다특히, 길림교구 신학교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과달루페 성모님께서 후안디에고를 통해 당신의 뜻을 이루신것처럼, 선교사들의 활동  을통해 주님의 뜻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와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중국 길림에서 최세르지오 신부-

세르지오 신부님은 한국에서 근무를 하다가 중국으로 다시 파견되신 한국지부소속 신부님이시며, 형제들이 12명이나 되는 대가족속에서 성장하신 다정다감한 성격의 소유자이십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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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TTER FROM FAR AWAY
중국 길림에서 편지(세르지오 신부)

✝ 찬미 예수님
  후원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중국 길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르지오 신부입니다.
이곳에 온지 10년이 되어갑니다. 2005년 중국에 함께 도착한 지부장 신부님께서는 가방만 전해주시고, 며칠 후 한국으로 들어 가셨습니다.
                        

  언어도 통하지 않은 낯선 땅에서 혼자 남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2년 동안 언어 공부하면서 기도와 묵상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비자를 받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는데, 비자를 얻기 위해 대학교에서 스페인어를 가르치기로 했으나, 2년 후 스페인어 수업이 없어지면서 강의 할 기회도 잃고 비자 문제로 또 다시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한국으로 돌아갈까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내가 한국으로 돌아가면 중국에서의 선교활동은 어떻게 될까? 하는 걱정과 어렵게 시작한 모든 일들이 끝 날 것 같아서, 다시 결심을 하고 길림과 장춘을 오가며 5개 대학에 서류를 넣은 끝에 호와차우 대학에서 6개월 동안 파트타임 강사로 일하게 되었고, 6개월 후에는 풀타임으로 일하게 되어 중국에 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언어는 부족했지만 주일에는 길림시에 있는 성당에 나가서 중국 신부님들과 인사도 나누고, 신부님들의 소개로 수녀원과 신학교를 방문하면서 교구 신부님들과도 친분을 맺게 되었습니다.

장춘으로 옮긴 후에는 주교님을 만나 뵐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얼마 후에는 주교님께서 네 분의 부제를 외국에 나가 공부 할 수 있도록 언어 공부를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 도와 드린 결과, 두 분이 로마에 가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신학교에서 활동하고 계시며, 다른 두 분도 멕시코에 가서 공부 마친 후 본당 활동과 신학교에서 활동 중이십니다.
종교의 자유가 한국처럼 주어지지 않은 중국에서 주님께서는 과달루페 선교사들을 통해서 당신의 계획에 따라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계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누구를 보낼까?”하시며 일꾼을 찿고 계실 때 “저를 보내십시오. 제가 가겠습니다.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었던 것은 주님의 특별한 부르심 이었다는 생각을 하며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 중국에서는 1년마다 비자를 갱신해야 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활동하기 위해서 커피숍을 오픈 했지만, 자금난으로 문을 닫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조그만 어학원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여건이지만 비자를 받고 정식 학원을 내기 위해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혼자서 2 6개월의 시간을 보내왔는데, 지금은 2년 전에 두 분 신부님이 오셔서 세 명의 신부가 작은 공동체를 이루어 일하고 있습니다.

과달루페 후원회원 여러분!
중국 신학교를 위해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교사들의 활동을 통해 주님의 뜻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와 사랑 부탁드립니다.


      ▪ 1965 .Mexico  출생                                                                         ▪ 1979 소신학교 입학
      ▪ 1994 사제서품 석사 과정 수료                                     ▪ 1998 한국 입국 서강대에서 한국어 공부
      ▪ 2000-2002 순천 금당 성당 보좌 신부
     ▪ 2002-2004 순천 조곡동 성당 보좌 신부
      ▪ 2005-현재 중국 길림성 사목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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