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ingo, 2 de marzo de 2014

CORAZÓN 신부님

주님께서 나를 모태에서부터 부르시고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내 이름을 지어 주셨다.
이사야서 49. 1

14대 과달루페 한국지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심고라손 신부님은 한국 생활에서 언어적 어려움이 늘 함께 하신단다. 어렸을 적부터 성소의 꿈을 간직했던 신부님은 외방선교회에 들어간 후, 한국에서의 근무를 지원하셨고 맡은 바 소임을 조용히 실천하고 계신다. 빈틈없는 업무처리와 조용함 속에서 한국지부의 많은 짐을 짊어지고 이끌어 가시는 신부님의 모습을 담아본다
-편집자 주-    
            

INTERVIEW


말로는 설명하기 어렵습니다만...
어렸을 때부터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지방의 교구 신학교에 입학하고 싶었습니다.
아버지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신학교에 입학했으며, 교육을 받으면서 교구 신부생활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목활동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과달루페회 공동체에 들어가면서 제가 기도 속에 바라고 있는 것과 일치됨을 느꼈습니다. 또한 한국에 선교사로 파견되어 와서는 언어 때문에 가장 힘들었지만, 제가 원하는 삶과 잘 맞았습니다.
  

새로운 만남  -협조와 일치-
  한국에 와서는 한국말과 문화에 대해서 전혀 모르기 때문에 모든 게 생소하였으며, 제가 마치 벙어리, 귀머거리로 생각될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생소했던 모든 것이 저에게는 새로운 만남이 되어서 차츰 익숙해졌고, 언어소통에서 오는 불편함도 신자들의 이해 덕분에 특별한 어려움 없이 사목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한국말은 어렵지만 신자들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금당성당에서는 신자들의 협조와 일치가 잘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고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공동체임을 느꼈습니다. 특히, 행사 때에는 형제님들께서 팔을 걷어 올리고 설거지 하는 모습은 타 본당에서는 본적이 없는 풍경이었습니다
 
중국과 북한에서의 봉사활동
  얼마 전 중국에서 사목하고 계신 신부님들을 일주일 정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중국은 종교의 자유가 없기 때문에 힘들게 사목활동을 하고 계셨습니다.
, 유진벨재단을 통하여 3주정도 북한을 방문한 적도 있었는데, 저보다도 많이 힘들게 살고 계신 분들의 생활을 보고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가능하면 정기적으로 북한에 가서 특수사목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모님의 사랑을 전달해 주시길
  현재 지부장 신부와 후원회 지도를 하고 있는데 어려운 점도 있지만, 더 좋은 일들이 많습니다. 덕분에 공동체에 대해서 더 깊이 알게 되고, 여러 사람들과의 만남도 기쁨입니다. 특히, 저는 성격이 급한 편인데 만나는 사람들에게 말로써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하여 어떻게 말해야 될지를 고민하고, 언제나 부드럽게 말해야 되는 점이 가장 어렵습니다.
앞으로 지부장으로써 활동은 2년 정도 남았는데, 하느님의 도움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후원회를 위해 협조해 주시는 회원분들에게는 늘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기도로써 보답을 하고 싶습니다.

기도 속에서 성모님의 메시지를 느끼고, 후안디에고처럼 성모님의 사랑을 전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1964  Tlaxcala.Mexico  출생                               
 ▪ 1984 소신학교 졸업 
  ▪ 1992 대신학교 졸업                                           
  ▪ 1992 8 15 사제서품
  ▪ 1993 6 5 한국 입국                                      
  ▪ 1997-2000 율촌 성당 주임 신부  
  ▪ 2000-2004 자양동 성당 보좌 신부
  ▪ 2005-2009 본국에서 대신학교 지도신부와 소신학교 경리신부
  ▪ 2010-2011 순천 금당성당과 서울 자양동 성당 보좌신부 
  ▪ 2012 -현재 후원회 담당 신부한국지부장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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