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eves, 7 de agosto de 2014

그러나 순명하여 2011년 1월 추운 중국으로 향했습니다. 리고(Rigoberto Colunga Hernandez) 신부

어느 날 과달루페 외방선교회 신부님께서 아프리카 선교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그때부터 ‘나도 언젠가는 아프리카로 선교를 가야지’하고 맘속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으로 가서 선교하라는 말씀에 순명하고, 지금은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중국 신학교 기숙사가 완공되어서 새로운 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    쁘고, 감사드립니다. 지금처럼 계속 관심과 도움 그리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회원님들의 가정에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리고 신부-

      ▪ 1975년 Mexico Rio verde 5남 1녀중 차남 
      ▪ 2004년 한국입국. 어학 공부 후, 광주신학교에서 2년 6개월 수학
      ▪ 2007년 부제서품(광주신학교)
      ▪ 2008년 6월 사제서품(멕시코)  
      ▪ 2009년1월-2010년8월  서울 자양동 성당 보좌신부
      ▪ 2011.1월-현재 중국장춘 어학공부
      ▪ 2012년-현재 길림 대신학교에서 스페인어 강의. 면담. 고해성사

하느님의 부르심
어린 시절 본당에 복사단이 처음으로 생기고, 형과 함께 복사를 서게 되었습니다. 
아주 어렸고 뭐가 뭔지 잘 몰랐지만, 가슴 떨림과 함께 신부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성소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소망하던 소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고, 어느 날 과달루페 외방선교회 신부님께서 아프리카 선교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그때부터 ‘나도 언젠가는 아프리카로 선교를 가야지’하고 맘속으로 생각하였습니다.



나의 첫사랑 자양동 성당
아프리카 선교가 꿈이었지만, 한국으로 가서 공부하라는 말씀에 순명하였습니다. 한국은 언어도 어렵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지만 하느님의 부르심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광주신학교에서 2년6개월 수학 후 부제품을 받고, 1년 후에는 멕시코에서 사제서품을 받은 후, 보좌 신부로써 처음 부임한 곳이 나의 첫사랑과 같은 자양동 성당이었습니다. 
유대철 어린이 공부방, 스페인어 공부방을 처음으로 만들었고, 탁구대도 설치하여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친교를 나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모두들 많이 이용하였고 즐거워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탁구대 덕분에 교우가 아니더라도 웃으면서 먼저 인사하는 청소년, 어린이들이 많이 있어서 더욱 행복했습니다. 
짧았지만 즐겁고 행복했던 첫사랑의 기억만 남아있습니다.  


나를 부르는 중국
이제 한국어도 익히고 행복해 할 때 지부장 신부님께서 혹시 중국에 관심있냐고 물으시길래 관심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발령을 내리셨습니다
관심 있다고 말씀은 드렸지만, 사실 저의 마음한편은 가고 싶지 않다는 그런 심정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순명하여 2011년 1월 추운 중국으로 향했습니다. 

선교사로서 합법적으로 활동할 수가 없기에 신부신분을 감추고, 오로지 학생신분으로 장춘에서 어학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공부하다보니 중국어도 잘 배우고 다른 일반 학생들과도 잘 지냈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이 친구라 생각하고 불쑥 찾아와서 언제 결혼할거냐고 묻기도 했는데, 신부임을 말 못하고 학생신분으로만 생활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장춘에서 3시간 걸리는 길림대신학교에서 2012년부터 스페인어 강의와 주일에는 고해성사와 면담 그리고 신학생과 다른 교구 사제들의 지도신부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주일을 거룩히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애국교회와 지하교회간의 협력의 중간자로서
중국교회에서 세미나 혹은 단체를 만들어 봉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고, 길림의 애국교회, 지하교회가 서로 무관심하던 관계에서 도움을 주는 관계가 되는데 중간 역할을 하였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일은 영하 40도~50도의 추운 날씨에 새벽5시부터 밤11시까지 고해성사를 주었던 일입니다. 좁은 고해실에 앉아 있으면 온 몸이 얼어서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체감온도는 밖의 온도 보다 훨씬 더 내려갔고, 중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언어가 부족한데도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신자들의 말을 알아들 수 있었던 건 신비일 뿐입니다.
추운 겨울에 일이 없자 신자들은 평일 3대의 미사를 모두 참례하곤 합니다.
무릎을 꿇고 강복받길 원하는 순수한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제 어학공부도 마치고 중국에서 대학교수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중입니다.

후원회원 여러분께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중국 신학생들이 보다 안정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지금처럼 계속 관심과 도움 그리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회원님들의 가정에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중국 신학교 건립 지원


  우리의 정성어린 후원금이 어려운 중국 천주교회의 신학교 건립에 보태어 졌습니다. 
  지금까지 3만1천 달러가 지원 되었으며, 앞으로도 1만5천 달러가 더 지원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No hay comentarios:

Publicar un comentar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