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eves, 7 de agosto de 2014

“어느 곳 이나 항상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우 이냐시오(Ignacio Garza Evia Ugarte) 신부

과달루페 성모님의 모습과 정신으로 활동하고 계신 후원회 여러분들께 진심으로감사의 말씀 드리며, 선교사 신부님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더 깊이 묵상하고, 성모님의 평화를 가지고 살기 바랍니다.” - 이냐시오 신부-



1948Mexico. 10남매중 막내로 출생 ▪ 1972년 광주신학대 졸업
1974년 사제서품 (멕시코) ▪ 1974-1978년 멕시코 소신학교 지도 신부
1978년 한국 재입국. 소록도 성당 주임신부(4개월) 성수동 성당 주임신부
1978-1982년 부산 사직동 성당 주임신부 ▪ 1982-1982년 고흥 성당 주임신부
1983-1987년 멕시코 대신학교 지도신부 ▪ 1987-1991년 광주 쌍촌동 본당 주임신부
1991-1997년 순천 매곡동 성당 주임 신부. 한국 지부장 ▪ 1997-2003년 멕시코 과달루페 부총장
2006-2007년 광주 망운성당 주임 ▪ 2007-2011년 순천 가롤로병원 원목실
2011- 현재 중앙대병원 원목실


과달루페 외방 선교회 신부님들과의 만남
제가 선교사 신부의 꿈을 처음 갖게 된 것은 초등학교때입니다.
다니고 있던 초등학교에 과달루페외방선교회 신부님들께서 방문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학생들을 모이게 하신 후, 성소와 선교에 대해서 강론을 해주셨습니다.
그때, 저는 7세의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강론이 쉽게 귀에 들어오지는 않았습니다만, 막연히 선교사 신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몸소 실천하며 살고 계시는 신부님들이 행복하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소신학교에 보내달라고 부탁하였지만, 버스로 12시간이나 걸리는 과달라하시에 있는 학교까지 어린 저를 보내는것을 걱정하셔서 반대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해년마다 부모님께 똑같은 부탁을 드렸고, 결국 소신학교에 입학하여 중.고등 과정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대신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예수회 신학생들이 외국에 나가서 활동한다는 말을 듣고, 저도 공부를 마칠 즈음에 한국 선교활동을 신청하여 선교사로 오게 되었습니다.
가끔씩 ‘하느님이 나를 부르셨을까? 아니면 내 고집으로 신학교에 왔을까?’ 라는 의문을 갖기도 했지만,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는 주님께서 저를 부르시고, 어느 곳이나 항상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지금까지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저를 통해서 큰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
멕시코 대신학교 지도 신부로 지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와서 부임 받은 광주 쌍촌동 성당은 시설이 열악했습니다. 공소만 있고, 예비자 교리실이나 레지오모임 공간도 없고, 오로지 성당밖에 있는 교리실 한 개 뿐이었습니다.
이처럼 ,모든 것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주님께서는 저를 통해서 큰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신자들과 힘을 합하여 성당 재건축 사업이 이루어졌고, 그때의 보람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차츰, 후임 신부님께서 사제관, 수녀원, 주차장등을 건립하면서 만족할만한 성당으로 거듭났습니다.

하느님의 계획에 대한 믿음과 받아들임
저는 지금 병원 원목실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신자들을 통해서 신앙심을 더 굳건하게 했던 일이 기억납니다.
임종을 앞둔 말기암 환자인 남편을 정성껏 간호하던 젊은 부인의 모습을 통해서 입니다. 하느님 나라에 대한 굳건한 믿음 안에서 남편의 마지막 순간까지 하느님의 계획을 받아들이며, 선종할 수 있도록 기도하던 모습을 보고 사제인 저도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하느님의 계획을 받아들이는 자매님의 모습을 통해서, 저도 또 한번 배웠습니다.


성모님의 모습과 정신으로 활동하고 계신 후원회 여러분께 감사

저는 앞으로 현재 하고 있는 활동들을 계속하면서, 주님의 도구로써 최선을 다하며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게 주어진 선교 사명이 끝나는 날에는 가족들이 있는 고국으로 돌아갈 계획입니다.
믿음을 지키며, 소임을 마친 선교사들을 주님께서 보살펴 주시리라 믿으며……
마지막으로 과달루페 성모님의 모습과 정신으로 활동하고 계신 후원회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선교사 신부님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더 깊이 묵상하고, 성모님의 평화를 가지고 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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